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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여행-센토사섬 투어

*서툰사람* 2017. 5. 27. 00:00



저희는 몸을 움직이는 것을 사랑하는 커플이랍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여행에서 체험을 엄청 엄청 사랑하지요.

작년 여름 싱가폴 여행도 그래서 무려 3일이나 센토사섬에 갔답니다.


그럴거면 센토사섬에 숙소를 잡는게 낫지 않냐는 의문이 드실겁니다.(센토사섬 드나 드는 교통비가 일반적인 비용보다 비싸거든요~)


그러나!!! 싱가폴 시내에 숙소를 잡고 매일 왕복했는데요... 이유는 센토사섬 숙소가 더 비싸거든요...

 

 

 



물론 실로보비치리조트처럼 저렴한 숙소도 있지만... 사실 싱가폴 하면 야경이 유명하잖아요!!! 야경도 포기할 수 없기에...(야경보고 센토사섬 들어가기 귀찮았어요~) 시내 호텔을 잡고 2일차부터 매일 센토사섬을 갔답니다.


센토사 첫날인 2일차에는 케이블카를 이용했습니다. 케이블카는 비싸지만!!! 줄이 짧다는 어마어마한 장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어제 5시에 싱가폴 익스플로러 패스를 개시한 서툰이들에게는 케이블카가 무료!!!(싱가폴 익스플로러 패스에 포함되어 있거든요..ㅎㅎㅎ)



센토사 들어갈때는 비가 부슬 부슬 왔는데 들어가니 폭우로 바뀌었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실내어트랙션인 4D영화관을 갔어요...

돈내고 타기엔 조금 아깝지만 우리에겐 무적의 익스플로러패스가 있으니까요..(당시 1회 무료 혜택이 있었어요)


그거 보고 나왔더니 언제 비가 왔냐는 듯 해가 짱짱


그래서 어제 차이나타운서 산 루지 티켓으로 루지를 신나게 2번!!!(재미있어서 여러번 타셨다는 후기도 많은데... 제가 저흰 2번만 탔어요!!! 섬에서 루지 말고도 할게 많거든요)


 

 

 


비온 다음에 루지를 타면 휴지가 꼭 필요해요... 종종 물기가 남은 루지들이 있거든요...


루지를 타고서는 역시 익스플로러 패스 뽕을 뽑기 위해 메가짚으로 향했죠~
메가짚에 가니까 익스플로러 패스가 있으면 메가짚타기 전에 있는 Climb Max 중 1가지 공짜로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미약한..(본인은 아주 미약하다고 하지만.. 제 생각엔 조금 심각한) 고소공포증이 있지만 강한 척 하는 키다리 서툰이와 어드벤처 활동도 했어요!!!

높이와 난이도에 따라 3단계까지 있고..

저처럼 샌달 신고 간 사람들한테는 신발도 빌려줘요...

사실 조금 후회한건 아래서 볼때는 그다지 안무서워 보였거든요... 그래서 2단계 도전 했는데 하면서 후회했어요... 1단계 할걸 하고요..ㅠ.ㅜ


 

 

 


참고로 후기는...

전 엄청 재미있었지만... 돈주고는 안할래요... 엄청 덥고 땀나고 사실 조금 힘들었어요...

키큰 서툰이는 공짜라도 다시 하기 싫다고...

중간에 힘들면 안전 요원에게 말하고 바닥으로 뛰어 내려야 해요..(안전선이 있는데... 그냥 뛰는게 더 힘들어요..ㅠ.ㅜ 더 무섭고요..)


이거 하고나서 드디어 메가짚을 타러 갔답니다. 메가짚은 싱가폴 익스플로러 패스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지만 탑승권으로 할인이 되었어요. 그래서 차이나 타운에서 표를 사지 않았는데 싱가폴 항공 타신거 아니면 미리 표 사오세요~


메가집 타고 내려가기전 한컷!!! 사진기를 키큰 서툰이가 가지고 있어서 제 사진만 잔뜩이네요..

메가집은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 타시는 분들에겐 시시해요.. 전 약간 시시... 그냥 바람이 시원하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키큰 서툰이는 엄청 스릴 있었고...
사타구니가 아팠다고...(안전 벨트가 낑겼대요..ㅎㅎㅎ)

센토사는 저처럼 높이 감이 없는 사람들에겐 즐길거리가 많은데 고소공포증 있으신 분들은 조금 힘들어요.. 루지타고 내려와서 다시 타려면 리프트 타야하는데 그닥 안전해 보이지 않거든요...
메가짚도 고소공포증 있으면 안타시는게 낫지 싶어요...

그리고 실로소 비치에 가니 점심 때 더라고요...

 

 

 



실로소비치에서 인증샷 찍고 케이블카 타고 다시 임비아로 갔어요...
(센토사섬 내부에 케이블카 라인이 하나더 생겨서 섬 안에서도 케이블카를 탈 수 있었어요. 위에 팔에 채워준 띠가 케이블카 탑승권이랑 메가짚 탑승권이었던것 같아요... 사실 기억이 가물 가물..ㅠ.ㅜ)

배가 고팠는데 고소공포증을 무릎쓰고 놀기 좋아하는 꼬꼬마 서툰이 따라다니느라 키큰 서툰이가 속이 울렁 거려서 점심을 못겠다고 하더라고요...

저혼자 먹으라고 하는데 어찌 그러나요.. 울렁거리는 속을 가라 앉힐 아이스크림만 먹고 임비아로 가서 머라이언상을 구경했답니다.


아빠 머라이언을 보고 워터프론트로 갔어요. 다음날 유니버셜을 갈건데 한국에서 산 티켓을 미리 받으려고요. 아침에 개장 하자 마자 들어가려는데 헤매고 다니면 시간 아까울 것 같아서 가서 티켓받고 키큰 서툰이를 보고 이제 점심 먹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유니버셜 앞 상가 거리에서 점심을 먹었답니다. 익숙한 맛의 맥도날드를요..ㅠ.ㅜ

그리고 호텔가서 옷도 갈아입고 쉬려고 센토사를 나오는데 불현듯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가 4시였는데 싱가폴 익스플로러 패스가 5시까지잖아요... 리버크루즈 티켓에 시간이 안적혀 있다니까 가서 패스 시간 끝나기 전에 미리가서 표를 받고 저녁 먹고 타면 되지 않을까?

탁월한 선택이었죠!!!!

그래서 클라키에 가서 리버크루즈 표를 받고 나니 딱 4시 45분!!! 호텔가서 쉬려다... 지하철 타니까 에어컨이 엄청 시원해서 땀도 다 마르고... 뭐 옷갈아 입고 나와서 어차피 또 땀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호텔이 아니라 차이나 타운가서 발마사지를 받았답니다..ㅎㅎㅎ

사실 유명한데가 있다던데.. 우린 그냥 갔어요..ㅎㅎㅎ 사람들이 빼곡해 보이는데로 가서 30분 기다리고 받았는데 엄청 좋았어요...ㅎㅎㅎ 발마사지 받고 나니 해도 지고 저녁이더라고요...

다시 클라키로 가서 저녁으로 송파 바쿠테를 먹었어요.

본점에 갔는데 줄이 좀 길었지만... 거기가 리버크루즈 타는데랑 제일 가까워서.. 그냥 서서 기다렸답니다.

 

 

 


저녁먹고 리버크루즈 타고 호텔가서 뻗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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