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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여행코스 알아보기

*서툰사람* 2017. 5. 26. 09:00



드디어 싱가폴 여행기를 시작하네요....

이제껏 쭈욱 준비기만 쓰다가... 겨우 시작입니다.



 

 

 


싱가폴 여행의 시작은 싱가폴 창이 공항의 도착 라운지였어요.

싱가폴은 아시아나, 대한항공, 싱가폴항공이 매일 매일 여러차례 운행하는데 여행객에게 시간이 제일 좋은건 운항 횟수가 많고 아침 도착 비행기가 있는 싱가폴 항공이에요.

물론 아시아나, 대한항공보다 가격도 저렴하고요...


그런데 문제는 한국에서 오후에 출발한 SQ603편은 싱가폴에 새벽 5시 쯤 도착한답니다.


짐찾고 세관에 입국신고 이것저것 다해도 6시 전에 여행이 시작되는데 6시간 비행기 타고 힘든데 꼭두새벽부터 여행이 시작되는거죠~


이때 우리에겐 2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1. 입국라운지 이용

싱가폴 창이 공항에는 입국수속을 다하고도 이용할 수 있는 입국라운지가 있어요. "더 헤븐 라운지"


PP카드가 있다면 무료로 없다면 30불정도의 비용을 내고 이용할 수 있어요.


샤워와 아침식사가 제공된답니다.

깨끗하게 씻고 아침먹고 8시나 9시쯤 공항 셔틀을 타고 호텔로 가서 짐을 맡기고 관광을 하면 딱 좋죠~


2. 얼리 체크인

어느나라 호텔이든 체크인 전에 짐을 맡기는 건 공짜

물론 체크아웃 후에도 짐을 맡아 준답니다.


그것말고 체크인을 이른 시간에 하는 얼리 체크인이 있어요!!!


다만 이건 비용을 필요하답니다. (가끔 준비된 방이 있거나 호텔 티어가 있으면 무료로 해주기는 하지만 원칙은 돈내야 해요. 얼리 체크인 안된다고 항의하면 진상이 되는거랍니다.)

또한 만실인 경우 비어 있는 객실이 없으니 불가능해요...


 

 

 


얼리체크인 비용은 호텔마다 다르고 사실 방이 빌지 안빌지는 당일 가봐야 하는거니 갔다가 안 될 수도 있는거죠!


그래서 서툰이들은 안전하게 입국 라운지를 이용하고 호텔엔 짐만 맡기고 나왔답니다.


첫 일정은 차이나 타운

원래 처음 일정을 짤대는 오차드로드의 한국촌이라는 여행사를 이용할 예정이었는데 돌고래 투어를 안하기로 하면서 차이나 타운을 갔답니다.


지하철에서 내려서 피플스 파크에 가서 루지와 메가짚, 어드벤쳐코브 쿠폰을 샀어요.

센토사에서 하는 공연(윙스 오드더 타임)은 5시 티켓이 없고 7시 티켓만 있다고 해서 사지 않았답니다.


그리고는 스리 마리암 사원을 갔어요.

걸어서 한 10분?

싱가폴은 지도가 생각보다 축척이 크더라고요.

유럽을 생각하고 지도를 보면 항상 예상보다 가까워서 깜놀...


사원입구인데요.. 저처럼 짧은 바지를 입으면 허리에 뭘 둘러야 해요... 저는 싱가폴 건물 안에 들어가면 에어컨이 추워서 긴팔 셔츠를 가지고 다녔거든요 그걸 허리에 둘렀어요..

(거기서 나눠주는 천이 생각보다.. 더럽;;;; 깔끔한 것 좋아심 긴팔 옷 하나 챙겨서 에어컨 추우면 입고 사원들어갈때 두르셔요...)

참고로 여기 신발도 벗고 들어가는데 신발장에 신발 넣을 때 엄청 두근두근했어요...ㅠ.ㅜ

내신발 잃어버릴까봐야... 그렇다고 들고 다닐 수도 없고...

비싼 신발 신으셨으면 신발 넣을 비닐 봉지를 챙겨가시던가.. 아님 싼 신발 가져 가셔요... 물론 잃어버렸단 후긴 본적 없지만... 그래도...


그 다음엔   불치사에 갔는데...

거긴 제가 가진 셔츠 짧아서 안된다고 자기네가 준비한 천을 둘러야 한대서 그걸로 두르고 다녔어요...


아 두군데다 나시도 안된다는데 다행히 저는 나시였는데.. 어깨를 살짝 덮는 스타일이라..통과되었어요... 불치사는 사진을 안에서 못찍어요... 스리마리암은 안에서 얼마든지 찍어도 된답니다...


 

 

 


그리고 마리나베이로 이동했어요~


도착하자 마자 일단 전망대부터 갔어요.

우린 마리나베이에 안 묵으니까 인피니티 풀 구경하러 올라가야죠... 도심도 구경하고 풀도 구경하고 1시간 정도 시간을 보냈나봐요..


가든스 바이 더 베이가 한눈에 딱 들어오더라고요...


내일 키큰 서툰이 시켜주기로한 얼티밋 드리이브도 예약하고 밥먹으려고 아케이드로 내려갔는데...근데 호텔 안내 지도가 잘못되었더라고요... 가기전에 얼티밋드라이브가 부스랑 샵이랑 2개라고 알고 갔고 지도에도 샵이 표시되어 있는데 거길 가니까 없는거에요.. 그래서 막 헤매다 직원붙들고 물어서 겨우 갔어요...

여러분도 지도만 보지 말고 영어 서툴러도 찾기 힘들면 직원에게 질문하세요.

안그럼 저처럼 1시간 넘게 그 넓은 아케이드를 헤매고 다니셔야 해요...


예약을 완료하고 사실 인터넷 예약도 되는데 싱가폴 항공 탑승권 10%할인 때문에 직접갔는데 걷는 당시에는 30불 더내고 안걷고 싶었어요...ㅎㅎㅎ


그리고 다시 식당쪽으로 가니 줄 길다는 딘타이펑이 대기가 없더라고요..ㅎㅎㅎ 헤매느라 늦어서 그랬나봐요.

홍콩에서 딤섬을 먹어본 가닥으로 저희가 좋아하는 메뉴만 탁탁 골라서 잘 먹고 나왔어요... 싱가폴에서 어디가서도 절대 실패하지 않는 메뉴는 에그 프라이드 라이스...

진짜 맛나요... 딘타이펑뿐 아니라 다음날 센토사 식당, 킴프플레이스, 차이나타운 하다못해 공항 식당가에서도 맛났어요....


 

 

 


먹느라 정신없어서 식당 사진은 없다는...저희 여행이 늘 그래요.... 먹고 보고 즐기느라 사진은 최소한...ㅠ.ㅜ


식사하고 밖으로 나와서 마리나베이의 전경을 감상하고 아트사이언스 뮤지엄에 갔어요. 거기보니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특별전을 하고 있더라고요. 우리나라에도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서울 시립미술관에서 했죠? 그거요...


저흰 작년에 싱가폴에서 미리 보고 왔죠~

 

설명이 죄다 영어였지만... 뭐 설명을 듣거나 보지 않아도 충분한 전시였어요..


전시를 보고 가든스 바이 더 베이쪽으로 움직였는데 표를 끊으니 딱 5시 반!!!(싱가폴 익스플로러 패스를 개시했기 때문에 시간을 정확히 기억한답니다.

싱가폴 패스로 입장권을 받으면 클라우드 포레스트와 플라워 돔 입장권을 줘요...


갈때는 미니트램을 탔어요... 전시보고 하느라 지쳤었거든요...


클라우드 포레스트랑 플라워돔을 보고 나와서 슈퍼트리로 갔더니 딱 슈퍼트리 쇼 할 시간이더라고요.

긴팔 셔츠 입은거 보이시죠? 돔 들어가면 엄청 추워요... 시원한게 아니라 추워요... 꼭 긴팔 챙겨가세요~


 

 

 


저흰 편하게 보려고 얇은 돗자리 작은 것을 가지고 갔어요.

다리는 접고 있으면 되니까 머리부터 엉덩이까지만 돋자리위에 있으면 되잖아요? 아기들 쓰는 1인용 얇고 작은 돋자리 가져가서 펴고 누웠더니 주변 중국인들이랑 외국인들이 부러워하더라고요..

아래서 보실거면 누워서 보셔야 해요~~!!!


안 그럼 목이 막막 꺾이고 불편해요.


아 그리고 누워서 볼때는 중앙에 큰 중심이 되는 나무와 적당한 거리가 필요해요. 너무 가까이 있으면 나무 몸통이 안보이니까요...

여기 다리 연결된 나무가 거의 메인이에요..이 나무 바로 밑은 별로고 조금 떨어진 정면 아래가 좋아요. 다리위에서 보시는 분들도 많고 후기도 많은데 전 역시 아래 바닥에 누워서 보는게 제일인 것 같았어요.


슈퍼트리쇼보고 힘들어서 마리나베이 레이져쇼는 포기하고 그냥 그 옆에 있는 식당 들어가서 절대 실패하지 않은 계란 볶음밥과 닭고기 메뉴하나랑 동파육같은 돼지 고기를 먹었어요...

아주 맛나다는 아니었지만 그럭저럭 먹을만 했어요...

슈퍼트리쇼보고 레이져쇼를 바로 보려면 점심을 엄청 늦게 먹던가 저녁을 엄청 늦게 먹던가 해야 하는데... 저흰 식탐에 졌답니다. 배고파서....사실 점심을 늦게 먹었는데 배부르지 않았나봐요...


 

 

 


사실 이다음 계획은 클라키에 가서 싱가폴익스플로러패스로 리버크루즈 표를 받아서 타는 거였지만...아무래도 힘들 것 같아 더 비싼 싱가폴 플라이어를 타기로 했어요.


이건 12시까지 하고 또  마리나베이 근처라 선택했는데...

지금 다시 간다면 택시 탈거에요...ㅠ.ㅜ


가든스바이더 베이에서 마리나베이까지 걷고 거기서 MRT역까지 걷고 또 싱가폴 플라이어 있는 역에서 플라이어까지 걷는데 정말 힘들었어요...ㅠ.ㅜ


여하튼... 식사하고 부지런히 걸어서 10시쯤 싱가폴 플라이어에 도착했나봐요..

익스플로러패스로 표 받고 플라이어 타서 야경을 봤는데 야경을 보니 음... 걸어다닌 고생이 싸악....


거기서 합성해주는 사진도 사왔답니다..ㅎㅎㅎㅎ(생각보다 잘 나왔더라고요...ㅎㅎ)


창 유리에 반사광이 있기는 하지만 멋지죠?


싱가폴 플라이어 타러 가는 길은 사람도 별로 없고 저녁에 생각보다 무서워요. 물론 치안이 좋은 나라라고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사람이 없어서 무서운?

혼자 가시지 말고 꼭 동행과 함께 가세요.

그리고 표 받고 3층 올라가면 입구에서 타는 곳까지 조금 시간이 걸려서 줄이 아니라

이런식으로 전시 공간이 있어서 생각보다 좀 걸어야 하더라고요...

그러니 12시까지 한다고 너무 늦게 가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11시 쯤 타고 내려오니 플라이어 아래 상가들도 다 닫고 그래서 더 무서웠거든요...


이렇게 우리의 첫날 일정을 마쳤답니다.

정리하면 차이나타운-마리나베이(전망대-점심식사-아트사이언스-가든스 바이더 베이-슈퍼트리쇼-저녁식사-싱가폴 플라이어)

그렇지만 10시부터 11시까지 정말 13시간 꽉채워서 다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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